2022년 11월 8일 그린랩스에서 개최한 컨퍼런스 DevDive 2022에 참가했다.
베프가 이런 컨퍼런스가 있다며 알려주었는데 예상 외로 많은 인원이 신청을 했는지 나만 당첨되어서 혼자 참가하게 됐다.
행사의 주제는 함수형 개발자로 성장하기
세션은 하스켈로 백엔드 시스템 만든 이야기, Scala와 ZIO로 쉽고 안전한 동시성 프로그래밍, 모노레포 희망편(Feat.Polylith), read-eval-print-loop 의 네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참가 신청을 할때도 모두 처음 보는 생소한 용어들이라 당황했지만, 이참에 알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참가를 확정했다.
18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여서 회사는 2시간 휴가를 쓰고 이동.
친절한 안내 문자도 왔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금방 개발자 같은 분들이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맞게 왔구나.. 싶었다 ㅎㅎ
참가비가 없는 행사인데도 간식들과 음료, 키캡, 노트, 펜, 스티커를 주셨다.
물이 에비앙ㅎㅎㅎ
사진은 못찍었지만 박스 안에는 쿠키들도 담겨있었다.
많은 준비를 하셨다는걸 느꼈다.
느낀 점
1.
3년차에 접어드는데도 처음 보는 용어들이 있어서
혹시 내가 남들보다 뒤쳐지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걱정을 품고 참가했지만
주류 언어가 아님을 먼저 언급해주셔서 조금 안심하면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아직 새로운 언어를 배울 단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나도 써보고 싶다!' 라기보단 '오! 이런것도 있구나!'에 가까웠지만 내용은 유익했다.
2.
나도 언젠가 이렇게 멋진 발표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가 배우는걸 즐기는 편이라고 자신하는 편이지만 전문성과 깊이가 부족한 느낌..
그렇게 느끼다보니 알고 있어도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말하기가 항상 어렵다. 남에게 내가 아는것, 배운것을 말로서 표현하고 알려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3.
전혀 모르던 생소한 개념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이 많다는 것도, 내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것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강연에 참여하며 내 시야를 넓혀갈 수 있으면 좋겠다.
4..
여성 개발자 비율이 이렇게 적은지 몰라서 놀랐다....
강연 내용은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생략...ㅎㅎ
https://youtu.be/VXqiLvf_uWw